내신 따기 어려운 여고 다니고 있는 고1인데요 제가 진짜 성적이 최하위권이에요…5등급제인데 중간이랑 기말 지필 둘 다 올 5등급일 거에요..그나마 수행이 그래도 쉬워서 4등급 뜰 거 같은데 안그래도 공부 못하는데 괜히 내신 따기 어려운 데 와서 시험도 어렵고 애들도 다 너무 열심히 해서 오히려 제가 할 의욕이 안나요 처음엔 저도 제가 못하는 거 아니까 따라잡으려고 노력했는데 성적이 이따구니까 그냥 흔들림도 없이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쌤도 상담할 때 제 성적 보시고 이정도면 인서울 4년제는 당연히 안되고 지금이라도 진짜 열심히 해서 지방 4년제 가거나 다른 재능 찾아보라고 하시는데 진짜 눈물도 안나와요..성적은 이꼬라진데 대학병원에서 일하고 싶다는 로망에 원래는 간호학과 가고 싶었는데 간호학과는 그래도 전문대나 그런데 나와도 취업 잘 된다고 들어서..근데 진짜 저희 학교에 이과생들이 많은데 전 진짜 과학도 못하고 그래서 문과쪽으로 찾아보니까 보건행정학과?라는 게 있더라고요 근데 취업 어렵다고 주변에서 차라리 간호학과 가라고 하는데 전 진짜 이과는 아닌 거 같은데 간호학과는 무슨하면서 또 공부는 안해요 대학병원에서 행정일 하고 싶은데 애초에 공부도 못하면서 대학은 갈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이럴 시간에 공부나 하지 하는데 학원다니면서 하긴 하는데 성적이 진짜 안나와요 그냥 제 머리가 그냥 나쁜 것 같은데 재능도 없고..이러면서 발전할 노력도 안하고..진짜 제가 너무 이기적이고 한심한데 결국에는 공부 못해도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어요 재능도 없으면서..공부가 정말 너무 하기 싫어요..정말 공부 못해도 취업 잘되는 학과 없을까요?